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정명석 목사: 한국산 개신교단의 현황과 실상
기독교복음선교회란 무엇인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는 정명석 목사가 설립한 한국산 기독교계 개신교단입니다. 이 교단은 새로운 교단의 하나로, 조용기 목사가 개척했던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다를 바 없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신앙공동체는 독특한 역사와 배경을 가지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규모와 현황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신도 수는 교단 관계자의 주장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7만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만 정부 통계로는 1만 명 미만으로 집계되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가족을 3명으로 계산할 경우, 약 21만여 명이 이 신앙 공동체의 영향권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정명석 목사가 수감생활을 하던 기간 동안 오히려 교인 수가 증가했다는 교단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는 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들 중 상당수가 국가나 사회가 만족시켜 주지 못하는 부분에서 이 신앙에 귀의하여 활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정명석 목사의 생애와 배경
어린 시절과 영적 체험
기독교복음선교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명석 목사는 1945년 3월 16일 새벽 충남 금산의 월명동에서 6남 1녀 중 3남으로 태어났습니다. 11세부터 성자 주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했으며, 지독한 가난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15세부터 집 근처 채광굴에서 기도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주경야독의 생활을 하며 낮에는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하고, 밤에는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오랜 기도 끝에 드디어 주님을 만났다고 전해지며, 그 후 열렬한 신앙생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전 참전과 군복무 경험
1966년 입대 후 정명석 목사는 두 차례에 걸쳐 베트남전에 자원으로 참전했습니다. 38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훈장을 받았으며, 참전으로 받은 포상금은 모두 고향 땅에 석막교회를 건축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이는 정명석 목사가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베트남전에 자진 참전했던 용사 출신이며, 국가의 부름에 응했던 애국적인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전도와 봉사 활동
군 전역 후 정명석 목사는 더욱 기도와 전도 생활에 전력했습니다. 성자와 함께 천국과 지옥, 영의 세계를 다니며 영혼의 가치를 깨달았다고 전해집니다. 금산과 진산, 대전, 전주, 서울 등을 돌며 거지들을 찾아 봉사하고 아픈 사람들에게 기도해 주며 전도했습니다. 때로는 차비가 없어 수십 리를 걸어 다니기도 했습니다.
근본의 말씀을 깨닫기 위해 40일 금식하고 70일을 절식하며 몸부림치며 기도했으며, 하나님의 슬픈 한과 심정을 깨닫고 수십 일을 울었다고 전해집니다. 한여름 대둔산으로 올라 기도를 시작하면, 한겨울 눈사람이 되기까지 기도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설립과 성장
선교 시작과 초기 활동
1978년 5월 말, 주님이 때가 되었다고 하셨다는 계시를 받고 정명석 목사는 본격적인 선교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고향을 떠나기 직전 어머니께 축복의 기도를 받았으며, 이때 어머니의 눈물이 목 뒤로 떨어져 흘러내렸다고 전해집니다.
상경 후 '하나님의 시대의 말씀'으로 선교를 시작한 정명석 목사는 처음에는 1평 남짓한 방에서 옹기종기 모여 말씀을 전했지만, 10여 년 만에 2만 명의 젊은 영혼이 그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월명동 자연교회 설립
충남 금산군 월명동에 세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세계본부는 자연교회입니다. 총 47만 평 규모의 대규모 자연교회로, 이는 일본의 기독교 사상가이자 무교회주의 창시자였던 우찌무라 간조의 사상과 맥을 같이 합니다.
우찌무라 간조는 벽돌을 쌓아 만든 건물로서의 교회보다는 성경 속의 내용을 실천하는 자연교회를 더 숭상했습니다. JMS의 월명동 교회가 자연교회인 것도 이러한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JMS 신도들은 성경을 실천하는 자리가 더 신앙의 가치가 있음을 믿고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신학과 메시아론
예수 메시아론과 구원관
기독교에는 메시아론이 있으며, 모든 개신교단은 예수를 메시아로 믿고 있습니다. 정명석 목사의 경우도 지난 40여 년간 "예수가 곧 메시아"라고 가르쳐왔습니다. 2천여 년 전 유대 땅에 왔다가 승천했으며 이제 곧 재림할 예수를 믿어온 것입니다.
정명석 목사는 메시아는 오직 예수이므로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일면 정명석 목사를 메시아라고도 하는데, 이때의 '예수=메시아' 개념과 '정명석=메시아' 개념은 다릅니다.
구원자 개념의 확장
이 교단 관계자에 따르면, "누구나 자신의 구원자(=메시아)가 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구원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명석 목사는 "하나님의 책임이 90%이고, 인간의 책임이 10%다. 이것이 합쳐져 100%가 되었을 때 구원의 역사가 완성된다"고 가르쳐왔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면 그가 그 사람의 구원자이듯이, 구원의 일을 하는 자는 누구나 구원자(=메시아)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언론 보도와 논란에 대한 관점
과장된 보도에 대한 지적
기독교복음선교회와 정명석 목사에 관한 일부 언론 보도에서 나타나는 과장된 내용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명석 목사가 지속적으로 여성 1만 명을 성폭행했다는 류의 언론매체 보도에서 나온 1만 명이라는 숫자는 미확인된 허수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내용은 사실과 동떨어진 과장 내용의 보도로, 한 한국인 남성이 여성 1만 명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으로 읽힐 수 있어 글로벌 시대에 극도의 혐한증을 만들어낼 우려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법적 대응 계획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측에서는 이미 왜곡되고 가짜 보도를 한 언론이나 영상 기업을 향한 반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언론사, 넷플릭스 등 세계적인 기업을 상대로 한 100~200억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의미합니다.
JMS 측의 한 홍보 관계자는 "조작보도, 과장 보도를 바로잡기 위해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독교 역사 속 핍박과 성장
기독교는 지난 2천 년간 사회적인 매를 맞으면서 성장해 온 종교입니다. 비참한 순교를 당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시련을 통해 더욱 강해져 왔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도 기독교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 형국으로, 창설자인 정명석 목사의 수난이 이어지면서 교단의 번창과 성장 에너지로 환치되었다고 평가됩니다.
교인 7만여 명 가운데 주류가 20~30대라고 하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산 교단의 세계선교 성과
기독교복음선교회와 관련하여 이러저러한 말썽이 잔존하고 있지만, 한국산 기독교계 교단으로서 상당 부분 세계선교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초기에는 이단으로 취급되는 과정을 거쳐 정통 교단에 입성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정명석 목사가 베트남전에 자진 참전했던 용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국가의 부름에 응했던 애국적인 인물이 일으켜 세운 교단을 국가의 자산화 쪽으로 계도해 가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자성과 기도 활동
기독교복음선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교단은 현재 70일 기도 기간 중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오해에 대해 오직 하나님께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한편, 자신을 돌아보는 자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어느 집단이든지 작용과 반작용이 있게 마련입니다. JMS를 반대하는 일부 단체들이 제기하는 JMS가 안고 있는 내부의 문제점이나 가혹한 비판을 JMS 교단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뼈아픈 자성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결론: 신앙공동체로서의 성찰
기독교복음선교회가 거대해진 신앙공동체로서, 신앙인들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겸허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이들의 자성과 개선 노력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신앙공동체가 공존할 수 있으며, 각 교단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건전한 신앙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지속적인 자성과 개선을 통해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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