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 누가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대통령인가?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 누가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대통령인가?

정치와 신앙은 오랫동안 복잡한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특히 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정치인들에게 신앙은 개인적인 영역을 넘어 때로는 대중에게 평가받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누가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삶을 살고 있으며, 누가 하나님의 계획 아래 쓰임 받을 수 있을지는 인간의 좁은 시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보여주는 언행과 행보를 통해 각자의 신앙적 발자취를 엿보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보시는 지도자의 덕목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세 분의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그들의 신앙과 공적인 삶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과연 누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을지 다각도로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이 논의는 단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각자의 내면 깊은 신앙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함을 미리 밝힙니다.

1. 이재명 후보의 신앙과 공적 삶

이재명 후보님에 대한 정보 중 기독교계의 지지 선언과 관련된 내용들이 눈에 띕니다. 과거 선거 과정에서 기독교인 1천 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강원 지역 기독인 200명이나 기독교 여성 목회자들의 지지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가 기독교계 내부에서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지지 선언은 후보의 정책이나 비전이 특정 종교 집단의 가치와 부분적으로 맞닿아 있거나, 혹은 다른 정치적인 이유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녀의 상습도박과 욕설 문제, 배우자의 법카 논란, 그리고 본인의 여러 사법적 리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도덕성과 청렴성은 신앙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집니다. 성경은 지도자에게 높은 수준의 윤리적 기준을 요구하며, 개인적인 삶의 모습 또한 공동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르칩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들이 후보의 개인적인 신앙과 직접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인으로서의 삶에서 불거지는 논란들은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비판하는 이들에게도 신앙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소왕", "경기도 주단태", "찢재명" 등 여러 부정적인 별명이 언급되는 것 또한 이러한 논란들이 대중의 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신앙의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서는 회개와 성찰, 그리고 공의와 정의를 향한 노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러한 논란들을 어떻게 마주하고 풀어가는지는 그의 신앙적 깊이를 가늠하는 하나의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그의 내면적 신앙 여정을 알기 어렵기에, 우리는 그가 공적인 책임과 개인적인 문제 사이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를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2. 김문수 후보의 신앙과 공적 삶

김문수 후보님에 대한 자료는 주로 그의 정치 경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 갑 지역구에서 야당 후보로서 당선된 사례,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경력 등이 나타나 있습니다. 노동자의 편에 서서 노동운동을 했던 그가 보수 정당인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은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는 이번 조기대선의 이유가 되었던 비상계엄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긋지 못하고 국민 앞에 정확하게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지 못합니다.  신앙적인 관점에서 '반성'과 '회개'는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과거의 잘못이나 논란에 대해 성찰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는 것은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미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김문수 후보님의 개인적인 신앙적 배경이나, 그분이 역사적 문제에 대해 어떤 신앙적인 성찰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사람을 사용하신다고 믿습니다. 김문수 후보님의 정치적 행보나 역사관이 그의 신앙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분이 혹여 비판받는 지점에 대해 신앙적인 성찰을 하고 계신지는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분이 하나님께 쓰임 받을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의 신앙적 고백과 공적인 책임 사이의 일치 여부를 좀 더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3. 이준석 후보의 신앙과 공적 삶

이준석 후보님에 대한 자료는 주로 그의 정치적인 활동과 전략, 그리고 젊은 층과의 소통 방식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대선 승리에 기여한 역할, 세대 포위 전략,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선거운동 등이 언급됩니다.

이준석 후보님은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점이 큰 약점입니다. 또한 40대의 아주 젊은 정치인이라는 점은 그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지지 기반은 지도자의 역량이나 대중적 인기도와 관련이 깊지만, 이것이 곧 신앙적인 자격이나 하나님의 쓰임과는 직결되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때로는 소수의 연약한 자를 통해 큰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지 기반의 크기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마음으로 섬기려 하는가일 것입니다.

제공된 자료에서는 이준석 후보님의 개인적인 신앙 여정이나 종교적 배경에 대한 정보는 찾기 어렵습니다. 그의 정치적인 활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러한 활동 속에서 그의 신앙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를 사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을 섬기게 하십니다. 정치적인 역량이나 소통 능력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일 수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님께서 자신의 정치적인 능력을 어떤 목적과 가치를 위해 사용하려 하는지는 그의 신앙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만약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와 사랑으로 공동체를 섬기려는 마음이 있다면, 그의 젊은 에너지와 혁신적인 시각 또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깊이 알기 어렵습니다.

4. 누가 하나님께 쓰임 받을 것인가에 대한 성찰

"누가 하나님께 쓰임 받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정치 지도자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던져지는 질문일 것입니다. 정치 지도자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신앙심이 깊다는 것을 넘어, 그들의 공적인 직무 수행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진리와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때 가능할 것입니다.

성경은 지도자들에게 백성을 공정하게 다스리고, 약한 자를 돌보며, 진실과 정직함으로 행할 것을 강조합니다. 개인적인 삶의 성품과 공적인 책임 수행 모두 신앙적인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언급하신 세 분의 후보들 역시 공적인 삶 속에서 드러나는 여러 모습들, 즉 논란에 대처하는 방식, 정책의 방향성, 대중과의 소통 태도 등이 그들의 신앙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과 달리 겉모습만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각 후보들이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정보와 행보를 통해 그들의 비전과 가치관을 판단할 수 있을 뿐입니다. 누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려고 하는지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는 영역입니다.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각자가 가진 신앙적인 기준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뛰어난 능력과 비전으로 공동체를 이끌 리더십을 중시할 수 있고, 어떤 이는 개인적인 삶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이는 과거의 잘못에 대한 진솔한 반성과 회개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완벽한 사람이 아닌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도 사용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고자 하는지 여부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각 후보들이 가진 장점과 단점, 그들이 마주한 어려움과 논란들을 신앙적인 관점에서 성찰하며, 누가 우리 사회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하는 데 더 적합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분별하는 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누가 하나님께 쓰임 받을지는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살아가며, 우리 사회의 리더들을 위해 기도하고 분별하며 책임 있는 선택을 할 뿐입니다.

요약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 모두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그들의 신앙적 깊이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보시는지 단정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경우 기독교계의 일부 지지가 있었지만, 동시에 여러 논란이 공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경우 제공된 자료에서 개인적인 신앙적 발자취나 특정 사건에 대한 신앙적 성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정치 지도자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는 것은 개인적인 신앙심을 넘어 공적인 영역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하려는 노력과 연결될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께 쓰임 받을지는 인간이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우리는 각 후보들의 언행과 행보를 통해 그들의 가치관을 살피고, 신앙적인 기준으로 분별하며 기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악한 시대에는 악한 왕을 하나님이 세우시고 선한 시대에는 선한 왕을 세운다고 하셨습니다. 격변의 시대에 가장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갈 수 있는 하나님이 신뢰할 만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