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공부

왕벌에 관한 비유

by 성경토크 2024. 2. 4.
반응형

왕벌에 관한 비유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왕벌을 보내서 적들을 물리쳤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 무엇이든 하실 수 있지만 어떤 왕벌을 보내서 적들을 물리쳤는지 그 진실을 알아보겠습니다.

 

 

모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출 23:28, 개정)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왕벌을 보내서 가나안 땅에 있는 족속들인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쫓아낸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모세라면 왕벌이 어마무시하게 많이 날아가 그 족속들을 물리치는 장면을 예상하시겠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신 7:20, 개정)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또 왕벌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의 남은 자와 너를 피하여 숨은 자를 멸하시리니』

 

그럼, 이 비유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모든 것이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기 마련입니다.

왕벌을 보냈고 히위족속, 가나안 족속, 헷 족속이 쫓겨났는지 파악하면 됩니다.

진짜 왕벌이 갔는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그들을 쫓아냈는지 말이죠.

 

(출 17:8-13, 개정)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모세가 전쟁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알 수 있는 구절입니다.

모세는 산꼭대기에서 하나님께 두 손을 들고 기도를 했고 전쟁은 여호수아가 진두지휘하며 아말렉을 무찌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런 전후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면 왕벌은 바로 여호수아를 두고 한 비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모세 이후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31개 족속을 무찌르고 그 땅에 정착을 하게 됩니다.

 

여호수아를 왕벌로 비유한 이유

그럼, 왜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왕벌에 비유했을까요?

벌의 특성과 여호수아 군대의 특성이 닮아있기 때문이지요.

 

벌의 특징 

󰠐 뛰어난 조직력

󰠐 인간사회에 유익을 남긴다

󰠐 실업자가 없는 세계

󰠐 왕벌과 일벌의 관계는 애인관계 

󰠐 조직이 흩어지지 않는다.

󰠐 무리를 나가서 살 수 없다.

󰠐 인간의 관리와 손길이 필요하며 질서 있고 체계적인 다스림의 세계이다.

 

여호수아 군대의 특징

󰠐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아주 뛰어난 조직력을 갖추었다.

󰠐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뜻을 이루는 군대

󰠐 모두가 똘똘 뭉쳐 적과 싸웠다

󰠐 하나님-여호수아-백성 절대적인 믿음이 있는 군대

󰠐 하나님이 역사할 때 강력한 군대가 되었다.

 

 

결론

이런 이유들 때문에 여호수아를 왕벌로 비유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서 진짜 왕벌로만 상상을 해서 수많은 벌들이 적들을 물리쳤구나 하고 성경을 믿는다면 성경이 판타지 소설처럼 여겨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알고 보면 하나님의 군대인 여호수아와 그 백성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서 이긴 것인데 말이죠.

 

성경을 더 재미있게 그리고 억지로 믿지 않아도 믿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비유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